정부는 현재 방한용 텐트와 담요 등을 확보하고 의료 인력도 확보(중앙의료원 72명, 민간의료인력 300명)한 가운데 약 37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튀르키예는 1950년 6월 25일과 6월 27일, 7월 7일 3차에 걸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의 불법 남침을 규탄하고 유엔군 파병 및 지원을 위한 회원국 참여를 요청하고 결의문을 채택하자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파병을 결정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주기 위해 미국, 영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병력을 파병했다. (14,936명, 전사 721명, 부상 2,147명, 실종 775명, 포로 146명)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전사자 462명의 유해가 영면하고 있다.

유엔의 도움을 전쟁의 참화를 딛고 일어난 자유 대한민국은 세계 10위 권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 대한민국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으며, 이제 그 은혜를 보답할 차례이다.

 튀르키예를 아시나요?

튀르키예인들은 영어로 ‘터키’라고 부르는 명칭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작 ‘터키’의 유래가 된 ‘튀르키에어’로 ‘용감한 민족’이라는 정반대의 뜻이다. 2020년에 터키 수출업 총회에서 ‘Turkiye’라는 표기를 표준화하기 위해 ‘Made in Turkiye’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도 2022년 연초부터 자국의 영어 명칭을 ‘Turkey’에서 ‘Turkiye’로 변경하였고, 이에 따라 이 나라 정부 기관들이나 물품에서 Turkiye’를 보게 되었다.

2022년 5월31일 유엔에 국호의 영어 표기를 음라우트가 들어간 Turkiye로 정정해 달라는 내용의 요청을 보내고 유엔은 6월 2일 이를 수용하여 공식문서에서 국호를 ‘Turkiye’로 결정했다.

6ㆍ25 전쟁 중 경기 용인의 151고지 전투에서 튀르키예 군은 중공군을 상대로 백병전을 벌여 1명당 40명의 적을 물리쳤다. 그 결과 중공군은 1900명이 사망한 반면, 튀르키예 군 전사자는 12명에 그쳤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산 16-1에는 튀르키예(터키) 군 참전비가 세워져 있고 해마다 추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 튀르키예와 충성맹세

튀르키예는 서아시아와 남유럽에 걸쳐 있는 공화국이다. 다르다넬스 해협, 마스마라해, 보스포루스 해협을 경계로 서쪽 3%는 유럽, 동쪽 97%는 아시아. 수도는 앙카라이다. 우리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국가의 충성맹세를 외우듯 튀르키예도 충성맹세가 있다.

나는 튀르키예 인이다. 나는 바르고 근면하다.

나의 다짐은 어린이들에게 자상하고, 웃어른들을 공경하며,

나의 조국과 민족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다.

나의 이상은 진보와 발전의 길을 걷는 데에 있다.

오, 위대한 아타튀르크여! 나는 당신이 열어놓은 길에서 보이는

당신의 이상을 멈추지 않고, 쉬지 않고, 이루어 나가겠다는

맹세를 합니다.

현재 살고 있는 튀르키예 인들에게 근면에 대한 상을 내리 시킬

“나는 튀르키예 인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